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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개명, 외국식 표기 변경 등으로 인해 이름이 바뀌었을 경우, 기존 여권에 기재된 이름과 일치하지 않아 해외 출입국이나 비자 발급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여권을 재발급받아 변경된 이름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단순한 서류 절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절차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권 이름 변경 재발급 절차와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이름 변경 시 여권 정보도 함께 바꿔야 합니다
이름이 변경되었을 경우, 주민등록정보와 동일하게 여권 상의 정보도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이름이 다른 상태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공항 보안검색이나 출입국 심사에서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자 발급이나 국제서류 인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기므로, 이름이 바뀌었다면 바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름 변경을 하지 않고 여행을 시도할 경우, 현지 입국 거부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2. 이름 변경 증빙서류를 준비하세요
여권 이름 변경 재발급을 신청할 때는 단순히 신청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개명이나 이름 변경을 증명할 수 있는 공식 서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서류로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상세), 주민등록초본(주소 이력 포함) 등이 있으며, 변경 사유에 따라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에 따른 성 변경의 경우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 법적 개명은 법원 허가서와 개명 반영이 된 기본증명서가 요구됩니다. 증빙서류는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것이어야 하며, 원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3.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과 절차
변경된 이름과 관련 서류를 준비한 후, 가까운 여권 발급기관(시청, 구청 등)을 방문해 재발급 신청을 진행합니다. 신청서 작성 시, 변경된 이름으로 작성해야 하며, 기존 여권은 반납 대상입니다.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최근 6개월 이내), 변경 증빙서류, 기존 여권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수수료는 일반 재발급과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와 신분증 사본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접수 후 보통 5~7일 내에 새로운 여권이 발급되며, 등기우편이나 직접 수령 중 선택 가능합니다.
4. 비자, 항공권 정보도 함께 확인하세요
여권 이름이 변경되면 기존 여권에 등록된 비자나 항공권 정보와 일치하지 않아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 여권을 발급받은 후, 이미 발권된 항공권이 있다면 항공사에 연락해 이름 정보 수정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ESTA, eTA 등)를 다시 신청해야 할 수도 있으며, 기존 비자가 여권에 부착되어 있는 경우, 새 여권과 함께 기존 여권도 소지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비자 재신청 여부는 국가마다 다르므로, 해당 국가의 입국 요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여권 이름 변경은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으로 중요한 신분확인 요소입니다. 바뀐 이름과 여권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여행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변경 후에는 즉시 재발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빙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비자 및 항공권 정보도 함께 관리하면 안전하고 원활하게 재발급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이름이 바뀌었다면, 지금 바로 여권 재발급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