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특별한날, 연해주 일식 오마카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버지 생신이라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했답니다

진주를 떠난지도 몇 년 지나서 어디를 가야 할까 하다 특별한 날이니 오마카세를 먹기로 했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다녀온 곳은 평거동에 위치한 연해주입니다

 

전화로 미리 룸 예약을 하니 토요일 저녁 5시 한 타임만 남아있어 이른 저녁으로 먹게 됐습니다

주차장도 있는데.... 몰라서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진주 연해주 메뉴

가기 전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단품 메뉴도 일부 바뀌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사진으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술 메뉴판은 패스했어요)

저흰 오마카세를 주문했습니다~

 

오마카세가 메뉴가 그날그날 다른 걸로 아는데 연해주는 옆에 메뉴 구성이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 구성대로 안 나옵니다🤭

 

연해주 츠마미 5종/온센타마고

처음 시작된 메뉴는 츠마미 5종과 온센 타마고 

차완무시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온센 타마고가 나왔습니다😥

아기자기하니 이쁩니다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고 🤭

오마카세가 처음이라.... 음 익숙지 않은 음식들이 있어 걱정이 앞섰으나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메뉴 설명을 해주셨는데....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잘 안 들려요😭

 

연해주 모듬사시미

곧이어 모듬 사시미가 나옵니다 

흰살생선을 감태에 싸서 저 갈색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치 먼저 드세요!!

참치가 냉동이라 처음엔 사각사각하니 맛있는데 뒤에 먹으면 흐물흐물해지더라고요

감태 존맛탱!!!!!!! 감태 정말 맛있어요!!!!! 감태가 인기 많았답니다😍

 

연해주 스이모노/무시아와비

그 뒤를 이어 스이모노와 무시아와비 요리가 같이 나옵니다

스이모노는 조개 맑은 국 생각하면 됩니다!!

칼칼하면서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술을 먹고 해장할 때 한 그릇 먹고 싶은 그런 맛이랍니다

전복과 전복내장 소스로 만든 무이사 고추냉이는 고소하고 전복은 야들야들하니 맛있습니다

 

연해주 오마카세초밥

오마카세 스시이 나옵니다 

보통 4개의 스시가 나오던데 이날은 3개 나왔습니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나하나 먹는 순서를 알려주셨답니다

 

칠리새우?!

사진이 없는데 칠리새우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건 불호!

우리가 아는 칠리맛이 아닙니다...🙄

 

연해주 메로구이 스테이크

메로구이 스테이크

오동통한 메구이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크기에 한번 놀랬고 맛에 두 번 놀랬습니다

바삭하면 먹었을 때 감칠맛과 기름진 맛이 오!!👍👍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이 많다 보니 먹다 보면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스이모노 한입😎

 

연해주 도미솥밥과 매운탕

도미 솥밥과 매운탕이 식사로 나옵니다

도미 솥밥은 약간의 소스가 가미되어 있는데 삼삼한 간을 추구하는지 조금 싱거웠습니다

매운탕은.... 음.... 칼칼한 맛은 있으나 깊은 맛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연해주 디저트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로 아이스 홍시가 나왔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단맛이 입안을 씻어주어 좋았습니다😊

 

연해주 개인적인 후기

후기 작성에 앞서 주관적인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마카세치곤 가성비 있는 가격 입니다만, 전반적으로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이 구성이 그래서 어쩔 수 없으나 서빙을 할 때도 불편, 그릇을 가져갈 때도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모듬 사시미에서 참치와 어울리는 기름장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없어 아쉬웠습니다

룸 방음이 전혀 안됩니다 

6시 이후엔 손님들이 몰리니 음식이 조금 늦어지는 그런 상황도 있어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아 좋으나 아쉬움도 남았던 진주 연해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