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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왜 시작했는지 물어본다면
그건 도서관에서 한 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책에서는 지금의 20대를 안타까워했다
욜로라는 신어가 생기면서 20대 돈을 벌 방법을 만들어가야 할 시기에
적당히 벌고 그 돈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20대의 소비행태를 나무라기보단 그 시기 만들어야 할 파이프라인을 갖추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파이프라인이 뭘까?... 고민이 됐다
나 또한 한달 벌어먹고살 수 있으나 후에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가지면
아이를 돌보기에 자연스레 일을 쉬게 될텐데....
그러면서 파이프라인으로 어떤 도구가 적당한가 찾기 시작했다.
그것보다 먼저 눈에 들어 온건 유튜브였지만
영상편집이 부담스러웠다.
그 뒤 자연스레 눈에 들어온 것은 블로그였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아주 오래전 개설이 되었지만 화석처럼 묵혀두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쓴 글이 대박을 쳤다
그 포스팅은 한 달 3~400 정도의 조회수를 가져다주었다
네이버를 본격적으로 키워볼까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블로그 하면 네이버는 이미 포화를 넘은 포화요...
전문가 또한 많아 내가 설 자리가 있을 까?...
글쓰기를 싫어하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 속에서 미뤄두고 미뤄두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업체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었다
블로그 시작부터 관리까지 도와준다는 업체.
좀 괜찮은 서비스는 몇백을 호가했다.
그 당시 공시생이었기에 그만큼의 큰돈을 공부에 투자했으면 했지
블로그에 투자하기엔 망설여졌다
아니 정확히는 두려웠다 다단계일까 봐.... 사기일까 봐..... 투자하지 못했다.
친구들 모임에서 난 블로그를 할 거야라고 외웠더니
한 친구가 자긴 백만 원을 주고 속된 말로 업체를 뚫었다고 한다.
지금은 안 하는데 내가 포스팅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의했다.
그렇게 블로그 생활이 본격 시작됐다.
친구의 블로그에 천자의 글과 사진을 삽입 후 업체 등록을 하면 업체가 확인 후
최종 승인이 나면 건당 삼천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수익이 나니 재밌었다
20여 개의 글을 쓰니 그 또한 재미가 없었다.
글만 쓰고 수익 받으면 끝...
뭔가 소통도 없고...
포스팅을 쓰면 이후 블로그가 활성화되야할 텐데
딱히 그런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이런 광고성 글은 건당 포스팅밖에 안되고 무의미한 글이라는 걸 느꼈다.
문득 전에 대박 났던 글이 생각이 났다
그러나 여전히 네이버는 주저가 됐다.
그리고 돈을 버는 방법 또한 업체는 끼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찾는 자에겐 복 있다더니
구글 애드센스로 네이버보단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블로그를 찾았다.
그게 올 초 티스토리의 시작이자 내 블로그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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