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올초 2월부터 결혼 준비를 했다
뜻하지 않게 코로나로 약간의 도움도 됐지만 일정들은 다꼬이고 말았다
오빠랑 나는 연애때부터 결혼식을 크게 할 생각이 없었다
가족들과 맛있는 밥 한끼 먹고 사진 찍고 우리들만의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
왜라고 묻는 다면.... 그건 개인적인 비밀이다 ㅋㅋㅋ
다른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느낀 바와 개인적인 부분, 성향 이것저것 복합적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설명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
우리들만의 결혼식을 위해 준비하자니...
맨땅에 헤딩이라 막막했다
생각보다 정보가 너무 없어 힘들었다
행사 하나 꾸리는게 둘이서 얼마나 힘든 건지 깨달았다
막막함에 스트레스 받을 바엔 그냥 일반적인 결혼식이 낫게 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제주도나 서울 쪽은 하나의 상품으로 나온 곳이 있어 그래도 정보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경상도권은 없다......
소규모, 또는 작은 결혼식은 최소 30명부터 시작이더라....
우리는 오빠네 가족, 우리 가족 해서 총 9명인데...........
정보를 얻고자 검색 키워드는
#소규모 돌잔치 #가족 돌잔치....
그래도 맘에 드는 곳이 있어 일찍이 장소를 정했지만
폐업으로........ 도돌이표....ㅠㅅㅠ
장소 섭외에만 내 주야장천 검색을 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기 또한 어려웠다
부모님의 동의가 수반이 되지 않으면 힘든... 상황...
다행히? 코로나 덕분에 설득은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처음 오빠와 나는 가족끼리 식사 후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보다 보니 욕심이 났다....
작게 해도 이쁘게 꽃을 세팅하고
소규모지만 알차게 하고 싶었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지....ㅋ
욕심에 알맞게 다시 장소를 검색했고 후보를 몇 개 정했다
지역은 부산
부산에서 여러 군데의 후보지가 나왔다
이건 별도로 정리해서 링크할 예정이다 ㅎ
견적까지 다 받았고 실제 호텔을 방문해 룸이 어떤지 보고 싶었으나....
코로나확산세에 부산 후보지는 모두 접었다....ㅠ
다시 제자리로 ㅋㅋㅋ
이외에 고향인 진주 쪽에 한 군데 장소를 정했다
여기는 직접 방문해 견적도 받았으나 보류
장소나 식사나 보통인 것 같은데 만족이 되지 않았다
이쁘게 하려다 보니 장소도 한정적이고
그렇다고 식사가 만족스러울까 싶어
다시 초심으로 돌아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경주 힐튼 실크로드
돌잔치 장소를 뒤적뒤적해서 뷰가 이쁜 경주 힐튼 겐지로 하려고 했으나
겐지와 료미의 콜라보.... 일본 가정식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경주 힐튼 실크로드로 예약을 했다 ㅎ
그리고 지금 청첩장... 옷 등 그 외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많이 간소화됐음에도.....
준비하는데 신경 쓸게 너무 많다
다음엔 그냥 오빠랑 둘이서 바닷가에서 반지 노나 끼는 걸로 식 대신하고 싶다.....
'모여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메리카노의 기원, 역사, 현재는....? 그리고 스벅지수까지! (2) | 2020.11.19 |
---|---|
비와 관련된 단어 (0) | 2020.11.19 |
결혼준비의 시작을 알린.... 집구하기?! (0) | 2020.10.05 |
블로그를 왜 시작했을까?? (0) | 2019.11.26 |
경주 - 진주 프리미엄 시외 버스 후기 (0) | 2019.03.30 |